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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집 CEO 황이슬의 ‘나는 한복입고 홍대간다’

김미진 기자
 
한복이 청바지처럼 대중화되길 바랐던 꿈을 가진 스무 살 아가씨의 출발은 평범했다. 컴퓨터와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 1대로 출발, 창업 비용은 사업자등록 비용 4만5,000원이 전부였다.

장기간 성업했던 업체들조차 문을 닫거나 규모가 작가이고 있는 한복시장에서 오히려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황이슬씨. 한복에 대한 지식과 사업적 노하우가 전혀 없는 비전공자였던 그가 자신의 노하우와 지식을 알려주는 패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전주 출생으로 한복집 CEO이자 한복디자이너로 유명해진 황이슬씨의 리얼 창업 스토리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나는 한복 입고 홍대간다(라온북·1만3,800원)’는 그의 창의적 발상과 재미있는 삶을 추구하는 신념까지 모두 담아낸 책이다.

 황씨가 한복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동아리 활동으로 만화 ‘궁’에 등장하는 퓨전한복을 직접 만들어 코스프레를 하게 되면서 부터다. 더는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 중고시장에 내놓았던 퓨전한복이 5일 만에 팔리고, 이것을 찾는 사람이 뜻밖에 많음을 알게 되면서 아르바이트 삼아 시작한 일이었다. 그렇게 부모님 지인의 한복집에서 남은 옷감, 모델은 동생, 스튜디오는 거실 커튼 앞, 무료 쇼핑몰 사이트라는 든든한 지원군(?) 덕분에 퓨전한복집 ‘손짱디자인한복’이 탄생했다.

 황씨는 한복 입고 활동하는 모습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자주 선보인다. 더 많은 사람에게 한복을 알리고 소통하고 싶은 마음 때문인 것. 여러 사람들과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다보면 실생활에서 한복이 어떻게 불편한지,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를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이렇게 찾아낸 장단점을 바탕으로 곧 생활한복 브랜드 ‘리슬’을 론칭, 올해 제37회 전북공예품대전 특선으로 입상하기도 한 이 생활한복으로 한복을 입고 다니는 문화가 확산 되기를 저자는 기대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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