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의 온도를 담다.
LEESLE X 시인 나태주 X 퉁 캘리그라피
리슬의 2017 A/W 주제는 “별 헤는 밤”입니다.
황이슬 디자이너는 늦은 밤 스케치를 하던 중 문득 창문 밖 하늘에 펼쳐진 별빛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리슬의 2017 A/W 테마는 가을밤의 촉촉한 컬러와 클래식한 무드로 인해 추억이 떠오르는 시적인 감각을 담았습니다.
시(詩)에서 영감을 얻은 황이슬 디자이너는 도시인들의 바쁜 일상과 여유의 부재 속에서 한 템포 쉬며 아날로그적인 감각의 향수에 잠기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황이슬 디자이너가 자연스럽게 시에서 영감을 얻은 것에는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 시 “풀꽃”은 지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습니다.
2017 F/W를 맞아 시인과 함께 시가 우리 삶에 주는 위로와 용기를 공유하고자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시인의 시를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퉁 캘리그라피의 김무진 작가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김무진 작가는 다양한 방송과 영화에서 활동해왔을 뿐만 아니라 리슬에 글씨를 쓰는 작가로 남다른 행보를 걸어왔습니다.
리슬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라미 반셔츠 저고리 [연옥]”을 꼽았습니다.
자연소재 린넨에 옅은 풀물이 든 컬러감의 이 옷은 시와 시인 그 자체였습니다.
김무진 작가의 손에 의해 “풀꽃”이 리슬에 새겨졌습니다.
연약해보이지만 힘찬 풀꽃, 희망을 품게 하는 시 풀꽃.
리슬은 시를 되새기며 오래보아도 예쁘고 자세히 보면 사랑스러운 것에 한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콜라보레이션 작품은 공주풀꽃문학관에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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